금액을 줄여도 끊지 마라
자동이체 금액을 30만원 → 5만원으로 낮추더라도 계좌를 살려두는 게 낫다. 계좌를 정지하면 복직 후 재개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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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휴직 중 ETF 적립 멈추면얼마나 손해일까?연금·ETF·절세 전략 2026. 3. 16. 07:00
육아휴직 중 ETF 적립 멈추면 얼마나 손해일까? (복리 기회비용 계산) 육아휴직 1년간 월 30만원 ETF를 중단하면 20년 후 1,300만원 이상 차이 납니다. 복리 기회비용과 현실적인 소액 유지 전략을 2026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.육아휴직을 앞두고 ETF 자동이체를 일시정지한 사람이 꽤 많다. 수입이 줄어드니까 당연한 결정처럼 느껴진다.
근데 이게 생각보다 비싼 결정이다.
1년 동안 월 30만원씩, 총 360만원을 안 넣은 것뿐인데 20년 뒤에 그 차이가 1,300만원을 넘는다.1년 쉬면 20년 뒤 얼마나 차이 나나
연 7% 수익률 기준으로 계산했다. S&P500 ETF의 장기 평균 수익률이 대략 이 수준이다.
▎ 20년 후 자산 비교 (월 30만원 적립 / 연 7% 수익률 기준)유지했을 때1억
9,700만원240개월 납입→1년 중단 후 재개1억
8,400만원228개월 납입360만원을 안 넣었을 뿐인데, 20년 후 차이는▼ 1,300만원단순히 원금 360만원의 문제가 아니다. 그 돈이 19년 동안 굴렸을 수익까지 함께 사라진다. 납입 기간 초반일수록 이 차이는 더 크게 벌어진다.
"어차피 나중에 더 넣으면 되지 않나?"
많이 하는 생각인데, 숫자로 보면 결론이 달라진다.
▎ 손해분 1,300만원을 만회하려면?남은 19년 동안 매달 3만 2천원씩 더 넣어야 같은 결과가 나온다. 쉬운 것 같지만, 복직 후엔 어린이집비·분유값·기저귀값이 쏟아진다. "나중에 더 넣겠다"는 계획이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다.
육아휴직 중에 얼마나 넣을 수 있나
2026년 기준 육아휴직급여다. 현실적인 납입 가능 금액을 파악하는 데 참고하자.
▎ 2026년 육아휴직급여 기간별 지급액1~3개월통상임금의 80%상한 월 250만원4~6개월통상임금의 80%상한 월 200만원7개월 이후통상임금의 80%상한 월 160만원월 30만원이 부담이면 10만원이라도 유지하는 게 낫다.
10만원 기준으로도 1년 공백의 기회비용은 20년 후 약 430만원이다. 금액이 줄어도 시간 손실은 똑같이 적용된다.
육아휴직 중 현실적인 투자 전략
수입이 줄었을 때 무리하게 유지하라는 게 아니다. 현금 흐름을 먼저 챙기고, 남는 범위 안에서 최소한으로라도 이어가라는 얘기다.
12IRP 납입은 잠깐 멈춰도 괜찮다
IRP는 세액공제가 목적인데, 육아휴직 기간엔 소득세 자체가 줄어 효과가 반감된다. 복직 후 다시 채우는 게 더 효율적이다. 이 기간엔 ETF 적립 유지에 집중하자.3배우자 계좌도 점검하자
맞벌이라면 본인이 줄이는 대신 배우자 계좌에서 납입액을 유지하거나 조금 늘리는 방법도 있다. 가구 단위로 보면 투자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.4비상금 먼저, 투자는 그 다음
육아휴직 전에 3~6개월치 생활비를 현금으로 확보해두는 게 전제다. 비상금 없이 ETF에 넣었다가 급하게 팔아야 하는 상황이 더 손해다.
자주 하는 질문
육아휴직 중에도 IRP 납입이 가능한가?가능하다. 직장가입자 자격이 유지되는 동안은 IRP에 납입할 수 있다. 다만 소득세 자체가 줄어드는 기간이라 세액공제 효과가 크지 않다. 복직 후 몰아서 넣는 게 대부분 더 낫다.어떤 ETF가 육아휴직 중 적립에 적합한가?소액으로 꾸준히 넣는 거라면 변동성이 너무 크지 않은 게 좋다. S&P500 추종 ETF(TIGER 미국S&P500, KODEX 미국S&P500 등)나 전 세계 분산 ETF가 무난하다. 레버리지나 섹터 ETF는 하락폭도 커서 심리적으로 버티기 어렵다.육아휴직 중 투자 손실이 나면 어떡하나?장기 적립식 투자에서 단기 하락은 오히려 싸게 사는 기회다. 문제는 하락 시에 겁먹고 팔아버리는 것이다. 금액을 줄여서 심리적 부담을 낮추는 게 이 구간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.'연금·ETF·절세 전략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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