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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대출 4%면 투자해도 됩니다 — 금리별 손익 계산표 (2026)
    적립식·복리·자산설계 2026. 3. 21. 09:00

     

    "대출 갚는 게 먼저냐, 투자 먼저냐" — 재테크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 중 하나다.

    정답은 대출 금리에 달려 있다.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으면 투자가 맞고, 그렇지 않으면 상환이 확실한 수익이다. 문제는 그 기준선을 모르고 감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다.

    손익분기점 — 이 선을 기준으로 판단한다

    투자 vs 상환의 판단 기준은 단순하다. 세후 투자 수익률 > 대출 금리면 투자, 그렇지 않으면 상환이 유리하다.

    ▎ 투자 수익률 vs 대출 금리 손익분기점
    2~3%
    4~5%
    6%+
    투자 우위 판단 필요 상환 우위
     
    투자 병행 유리
     
    케이스바이케이스
     
    상환 우선

    단, 세후 수익률로 비교해야 한다. 주식·ETF 수익에는 배당소득세(15.4%)가 붙고, ISA 계좌 안에서 운용하면 비과세 혜택이 있어 실질 수익률이 달라진다. 대출 이자는 이미 세후 지출이기 때문에 같은 기준으로 맞춰야 한다.


    대출 종류별 금리 — 지금 내 금리는 어디에 해당하나

    ▎ 2026년 기준 대출 종류별 평균 금리 및 투자 판단
    주담대
    (고정)
    연 3.2~4.0%
    투자 병행 가능
    주담대
    (변동)
    연 3.8~4.8%
    신중하게 판단
    전세대출
    연 3.0~3.8%
    투자 병행 가능
    신용대출
    연 5.5~7.0%
    상환 우선
    카드론·
    현금서비스
    연 12~20%
    즉시 상환
    ⚠️ 변동금리는 금리 상승 리스크를 감안해야 한다.
    현재 금리가 4%라도 1~2년 내 5~6%로 오를 수 있다. 변동금리 대출이라면 손익분기점을 보수적으로 잡는 게 맞다.

    실제로 얼마나 차이 나나 — 시뮬레이션

    주담대 4%, 여유자금 월 30만원, 10년 기준으로 비교했다. 두 선택 모두 납입 원금은 3,600만원으로 같다. 차이는 그 돈을 이자 절약에 쓰느냐, 투자 수익에 쓰느냐다.

     

     

    📈 투자 선택 (ETF 연 7%)
    월 납입30만원
    기간10년
    대출이자 추가 부담약 240만원
    ETF 수익약 4,920만원
    순이익약 +4,680만원
    🏦 상환 선택 (대출 4%)
    월 납입30만원
    기간10년
    절약 이자약 240만원
    원금 감소약 3,600만원
    순이익약 +3,840만원

    💡 대출이자 추가 부담 240만원이란?
    월 30만원을 상환 대신 투자로 돌리면, 그만큼 원금이 안 줄어든다. 줄지 않은 원금 3,600만원에 10년간 4% 이자가 계속 붙어 약 240만원이 추가로 발생한다는 의미다. 상환 선택 쪽의 "절약 이자 240만원"은 정반대로, 꾸준히 갚았기 때문에 그 이자를 아꼈다는 뜻이다.

    주담대 4% 기준에서는 투자가 약 840만원 더 유리하다. 단, ETF가 연 7% 수익을 냈다는 가정이다. 수익률이 4% 아래로 떨어지면 상환이 더 나았던 결과가 된다. 감당 가능한 범위 안에서 병행하는 게 핵심이다.

    ✅ 퇴직연금(IRP)은 대출이 있어도 무조건 유지해야 한다.
    IRP 세액공제(최대 148만원 환급)는 대출 이자보다 확실한 수익이다. 대출이 있더라도 IRP 연 900만원 납입은 중단하지 말자.

    금리별 최적 전략 정리

    ▎ 내 대출 금리에 맞는 전략
    투자 병행
    3% 이하 — ETF 적립 + IRP 유지. 상환은 최소로.
    투자 병행
    3~4% — 투자 병행 유리. IRP 먼저, 나머지 ETF.
    신중 판단
    4~5% — IRP만 유지하고 나머지는 상환. 변동금리면 상환 우선.
    상환 우선
    5~6% — 상환 집중. IRP 세액공제분만 납입.
    즉시 상환
    6% 초과 — 전액 상환 우선. 투자는 대출 정리 후.

    자주 하는 질문

    전세대출 있는데 ETF 넣어도 되나?
    전세대출 금리가 3~4% 수준이라면 장기 ETF 적립과 병행하는 게 수학적으로 유리하다. 다만 전세 만기 때 목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, ETF는 만기 전에 팔지 않아도 되는 여유 자금으로만 넣는 게 원칙이다.
    대출 상환하면 세금 혜택이 있나?
    주담대 이자 상환액은 소득공제 대상이다. 무주택 세대주 기준 연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가 된다. 이 혜택을 감안하면 실질 대출 금리는 표면 금리보다 낮아진다. 계산할 때 반영해야 정확한 비교가 된다.
    신용대출로 투자하면 안 되나?
    안 된다. 신용대출 금리 5.5~7%를 꾸준히 이기는 투자는 없다고 봐야 한다. 레버리지 투자는 수익이 날 때는 크게 벌지만, 손실이 나면 이자까지 이중으로 맞는다. 신용대출로 주식·ETF 매수하는 건 투자가 아니라 도박에 가깝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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